예상 밖 어려웠던 국어 변수로…치열해지는 입시 전략

  • 3년 전
예상 밖 어려웠던 국어 변수로…치열해지는 입시 전략

[앵커]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은 당일 현직교사와 전문가들 예상과 달리 체감 난도는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1등급 커트라인이 다소 낮게 형성된 건데요.

가채점 등을 토대로 세밀한 입시 전략이 중요해졌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검토진에서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는 문제들에 대해서 특별히 신경을 썼고…올해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 초고난도 문항은 피하려고…"

실제 올해 수능에서 초고난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교사와 전문가들이 지난해보다 쉬웠다고 평가한 국어가 변수로 떠오른 모습입니다.

주요 입시업체들이 분석한 1등급 커트라인을 보면 지난해 91점보다 2점에서 4점까지 낮은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여기에 높은 결시율로 등급별 인원도 자연스레 줄게 돼 상위권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가채점에 최대한 정확성을 기해 최저 등급에 맞는 대학별 고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등급 커트라인 선상에 있는 학생들은 논술이나 면접 전형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논술 지원대학에서 제시했던 모의 논술 문제, 각 대학별 평가지침을 (준비할 필요도…)"

각 대학별 정시 선발 방식을 비교 분석해 미리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시에 안 될 걸 대비해서 정시모집의 각 대학별 입학 요강을 연구하면 길이 보입니다.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게 가장 유리한지 알아서 지원하는 게…"

수능 결시율과 예상 밖 난이도 변수에 빡빡해진 수시 일정까지 더해지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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