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타' 나성범의 두번째 꿈 MLB 무대 도전

  • 3년 전
'나스타' 나성범의 두번째 꿈 MLB 무대 도전

[앵커]

NC 다이노스의 간판타자 나성범 선수가 통합우승의 꿈을 이루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키움 김하성 선수와 함께 2명의 타자 빅리거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NC의 간판타자 나성범에게 빅리그는 오랜 꿈이었습니다.

"외국에 나가고 싶은 건 당연한 거고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심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그러면서 FA 일수를 채우지 못했고 빅리그 도전도 미뤄야 했습니다.

아픔을 딛은 나성범은 올 시즌 최고의 시나리오와 함께 마침내 기회를 잡았습니다.

NC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NC 그 자체인 나성범은 팀의 창단 9년 만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고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나성범은 올 시즌 0.324, 34홈런으로 완벽히 부활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0.458, 1개 홈런 6타점으로 MVP급 활약했습니다.

통산 타율은 0.317, 홈런은 179개입니다.

"(해외에 중계되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고, 하지만 시즌 끝나고 결과를 봐야죠."

한발 앞서 도전장을 던진 김하성은 연일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팀 토론토를 비롯해 디트로이트 등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주 포스팅을 공식 요청하는 나성범도 한국시리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좋은 평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유독 힘들었던 프로야구가 동시에 2명의 타자 빅리거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룰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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