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례적인 가을 폭우…호우주의보 확대

  • 4년 전
[날씨] 이례적인 가을 폭우…호우주의보 확대

지금 수도권과 부산으로는 시간당 2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여름철 장마를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서울은 11월 강수량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앞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이 늘어나겠습니다.

현재는 수도권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경기 일부 지역과 인천, 서울 서남권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안가를 따라서는 바람이 강해 강풍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점차 비구름은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호남으로 이동하겠고요.

낮부터는 영남과 제주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와 호남, 지리산 부근과 제주, 경남 남해안과 경북 북부로는 30mm~80mm, 그 밖의 지역에서는 5mm~5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지금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4~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비구름대 뒤로 찬 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2도로 오늘 아침에 비해 12도 이상 가파르게 떨어지겠습니다.

요 며칠 계속 포근했던 터라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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