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대입 수능 20일 앞으로…마무리 학습 전략은?

  • 4년 전
[출근길 인터뷰] 대입 수능 20일 앞으로…마무리 학습 전략은?

[앵커]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는 만큼 예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일 텐데요.

오늘은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를 만나 올해 수능에 대한 전망 들어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임성호 대표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안녕하십니까?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달 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이미 수능시험을 치렀어야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한 달 가량이나 연기됐습니다? 올해 수능 예년과 비해 어떤 점이 가장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우선 시험장 입실 때부터 마스크를 시험 끝날 때까지 착용을 해야 하죠. 그리고 시험 때 되면 날씨가 추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또 히터가 켜진 상태에서도 적응을 해야 되고 또 갑자기 가림막까지 설치를 하게 된 거죠. 특히 1교시에서 국어가 긴 지문들이 나타나는데 시험지가 좀 겹쳐진다라든지 굉장히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쨌든 1교시부터 시험 환경의 변화가 수험생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자]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 수업을 받지 못했잖아요? 그런 만큼 수능 난이도가 예년보다는 쉽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나왔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당초에는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금년도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봤을 때는 사실 굉장히 어렵게 출제되었다. 그렇다면 본 수능에서는 6월, 9월보다는 좀 더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은 좀 낮지 않을까 일단 예상이 되고 있고 특히 또 고난도의 킬러 문항이라고 하죠. 아주 매우 어려운 부분의 문제들은 아주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고 중간 정도의 난이도는 조금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점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인원이 처음으로 5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고 하더라고요? 재수생 등 졸업생 비율은 27%라고 하던데, 수능에서 재수생 강세 현상이 두드러질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어요?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현행 수능이 2005학년도부터 적용이 되어 왔는데 금년도가 재수생들의 비율이 제일 높은 해 중 하나입니다. 지금 수능 접수자 기준으로 봤을 때는 재수생 비율이 제일 높고 반대로 작년도에는 수능 결시가 가장 높았습니다. 금년도 6월, 9월달 기준으로 봤을 때도 결시율은 사상 최고치로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고3 학생들 중에서 수능을 제대로 준비를 안 했거나 또는 수능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이 많다라고 예상이 된다라면 고득점 학생들은 아무래도 재수생 숫자 비율이 조금 높아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재수생이 됐든 고3이 됐든 이런 코로나19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본인 스스로 얼마만큼 학습량을 좀 많이 했고 잘 조절했느냐 여기에 달려 있기 때문에 지금 어디가 유리하다, 이렇게 단정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자]

수능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이 반드시 유념해야 할 체크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요?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수험생 입장에서는 지금 사실은 체력이 가장 바닥 상태일 겁니다. 조금 잠자는 시간을 늘릴 필요도 있고 좀 일찍 자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 마지막까지 모의고사를 보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한다는 것도 중요하고 또 시험 당일날은 지정된 샤프 펜슬을 써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남은 기간 동안에는 지정된 샤프로 공부한다든지 또 시험 당일날 수험표 뒷면에 정답을 적어놓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은 모의고사를 풀 때 그런 면들도 직접 실험을 해 보면서 시험시간을 좀 조절해 볼 필요도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공부하고 있는 학교 또는 학원을 제외한 수험생들이 좀 불필요한 이동 자체를 자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가족, 수험생 가족분들도 사실은 이제는 불필요한 이동이라든지 모임 이런 부분들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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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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