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인수팀에 협조말라 지시내려"

"백악관, 바이든 인수팀에 협조말라 지시내려"

백악관이 정부 부처와 기관의 고위 관료들에게 바이든의 인수팀에 협조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한 고위 관리는 워싱턴포스트에 "바이든 승리를 보도한 언론을 무시하고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라고 지시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빈민국에 인도적 지원을 하는 미국 국제개발처의 존 바사 처장 대행은 직원들에게 바이든은 대선에서 승리하지 않았다면서 인수팀에 협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CNN방송은 "대통령 당선인의 권리 중 하나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현직 대통령과 같은 수준으로 매일 보고받는 것인데, 바이든 당선인은 지금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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