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원정…벤투호 친선전 본격 준비

  • 4년 전
1년 만에 원정…벤투호 친선전 본격 준비

[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스트리아 빈에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친선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지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도 이집트 친선 대회에 출전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쌀쌀한 날씨 속에 오스트리아에서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권창훈과 황의조 등 유럽파가 대표팀에 합류한 것은 지난해 11월 브라질과의 친선전 이후 1년 만입니다.

첫 훈련인 만큼 벤투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췄고, FA컵 결승에 나서느라 뒤늦게 합류한 전북과 울산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독일 라이프치히 이적 후 출전 시간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은 몸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력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보다 좀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하고 싶어요."

벤투호는 우리시간으로 15일 피파랭킹 11위 멕시코와 격돌하고 17일에는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와 상대합니다.

한편 중국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와 광저우 헝다의 박지수는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습니다.

이집트 친선대회에 나서는 올림픽 축구대표팀도 카이로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우리시간으로 13일 오전 3시 이집트와 대결하고 14일 오후 10시 브라질을 만납니다.

이틀 동안 두 경기를 치르는 만큼 김학범 감독은 엔트리에 포함된 25명을 골고루 기용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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