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中 정부 비판한 '마윈', 앤트그룹 상장 무기한 연기

  • 4년 전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공개 석상에서 중국 금융 당국의 보수적 정책 기조를 비판해 논란이 있었는데요.

결국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를 진행 중인 앤트 그룹의 상장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마윈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앤트그룹은 오는 5일, 홍콩과 상하이 주식시장에 동시 상장해 약 34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었는데요.

홍콩증권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소는 3일 공고문을 통해 11월 5일로 예정됐던 앤트 그룹의 상장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기한이 언급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셈인데요.

마윈의 말 한마디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로 불리던 앤트 그룹의 기업공개가 실현 직전 무산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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