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 전북 vs '명예회복' 울산…FA컵 결승 격돌

  • 4년 전
'2관왕' 전북 vs '명예회복' 울산…FA컵 결승 격돌

[앵커]

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다퉜던 전북과 울산이 FA컵 우승을 놓고 다시 한번 격돌합니다.

전북은 K리그1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노리고 울산은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번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진 K리그1.

또다시 전북이 웃고 울산은 울었지만 또 다른 승부가 남아 있습니다.

전북과 울산이 이번에는 FA컵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전북은 올 시즌 2관왕이자 통산 4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울산은 전북을 꺾고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입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전북이 앞섭니다.

K리그1에서 세 차례 만났는데 모두 전북이 이겼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결승 두 경기를 모두 이기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세 번 진 만큼 이번에는 꼭 전북을 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은 구스타보, 울산은 주니오가 선봉에 나설 전망입니다.

K리그1 최종전에서 휴식을 취한 구스타보는 FA컵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K리그1 득점왕 주니오는 FA컵 결승에서도 '골 넣는 공무원'의 모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두 팀의 FA컵 결승 1차전은 4일 울산에서 열리고, 우승팀이 결정되는 2차전은 8일 전주에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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