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울산 주상복합 발화 지점은 3층 야외 테라스"

  • 4년 전
경찰 "울산 주상복합 발화 지점은 3층 야외 테라스"

지난 8일 울산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처음 시작된 지점은 3층 야외 테라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차 합동 감식 결과 3층에서 아주 높은 온도에서나 발생하는 시멘트 박리 현상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3층 테라스 외벽에서는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불길이 'V'자 형태로 번진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즉 3층에서 시작된 불이 화재에 취약한 건물 외장재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경찰은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추가 수사를 통해 규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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