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독일 녹색당, 아우토반 연장 공사 저지

무한 질주가 가능한 것으로 유명한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이 독일 정치의 중심에 등장했다는데요.

이슈톡, 마지막 키워드는 "아우토반 '연장' 또는 '연정'" 입니다.

숲을 사이에 두고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했습니다.

환경보호단체 관계자들이 아우토반 고속도로 연장을 위한 벌목 작업에 반대하고 나선 건데요.

새롭게 도로가 뚫릴 독일 중부 헤센주 국립 다넨호이더 숲에는 1만 2천 그루가 넘는 참나무와 수령이 250년 이상 나무가 즐비하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연장 받대 시위에는 독일의 녹색당이 가세했다는데요.

문제는 집권 기독민주당이 녹색당을 내년 가을 총선의 연정 파트너로 저울질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녹색당은 앞서 아우토반의 무제한 속도 폐지를 요구했지만, 집권 기민당은 무제한 속도의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

집권 기민당은 현재 아우토반 연장이냐, 연정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투데이이슈톡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