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한강공원 출입은?

  • 4년 전
[출근길 인터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한강공원 출입은?

[앵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서울시의 '천민시민 멈춤주간' 기간 일부 한강공원이 통제됐었는데요.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문홍식 뚝섬 센터장을 만나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하향에 따라 앞으로의 달라지는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서울시가 그동안 여의도, 뚝섬, 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지역을 통제했는데, 뚝섬 한강공원에선 어제 주말까지 시민분들이 2.5단계 거리두기를 얼마나 잘 지키셨습니까?

[문홍식 / 뚝섬 센터장]

지난 주말 같은 경우는 평소보다 한 20~30% 정도 이용 인원이 줄어든 걸로 지금 나왔습니다. 저희 통제구역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조금 혼선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틀 정도 지나고 나서부터는 안정적으로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잘 협조해 주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오후 9시부터는 모든 한강공원에서 카페와 편의점, 그리고 주차장 운영이 제한되지 않았습니까? 이에 따라 출입이 가능한 망원 한강공원 등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는 부작용이 발생했단 이야기도 나왔는데 실제로는 어땠습니까?

[문홍식 / 뚝섬 센터장]

저희들도 그렇지 않아도 그 부분에 대해서 한번 확인을 해 보고 싶어서 다른 센터하고 연락을 해 봤는데 평소의 수준이거나 평소보다 약간 늘어난 수준이라고 지금 합니다. 날씨나 이런 부분을 확인을 해 보면 그렇게 평소에 비해서 늘어났다든지 이렇게 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배달 업체에 한강공원 배달을 자제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하지만 시민들의 음식 주문 자체를 강제로 막을 방법은 없는 상황 아니었겠습니까? 실제로 야외 계도 활동을 하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우셨습니까?

[문홍식 / 뚝섬 센터장]

저희들은 배달과 관련해서 배달존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 배달존 같은 경우는 평소에 주말 같은 경우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가 피크 시간입니다. 그 시간대 같은 경우 거의 배달구역 내에 사람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배달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제 같은 경우 6시에서 7시 사이에 저희들이 한번 어느 정도 되나 해서 확인을 해 봤더니 열 분 정도만 이용을 한 그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배달 자제요청도 시민 여러분들께서 잘 협조해 주신 것 같습니다.

다만 외부에서 음식을 사가지고 오신 분들이 술을 들시다 보니까 그분들 같은 경우는 계도활동을 하는데 저희들이 애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시행 중인 '천만 시민 멈춤 주간'이 끝나는 어제(13일)까지 이어졌는데, 이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하향조정되지 않았습니까? 관련해서 어떤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까요?

[문홍식 / 뚝섬 센터장]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들이 내려온 지침은 없고요. 아마 오늘 오전 중에 내용이 아마 발표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발표되면 거기에 맞춰서 한강사업본부라든지 또 저희 센터 차원에서 그 대책에 맞춰서 잘 진행을 해 나가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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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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