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가 옥중 당선…의회서 취임선서까지 해 논란

  • 4년 전
사형수가 옥중 당선…의회서 취임선서까지 해 논란

스리랑카에서 살인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사형수가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원 선서까지 마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리랑카 여당인 스리랑카인민전선 소속 프레말랄 자야세카라 후보는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지난 8일 의회에 출석해 의원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살인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았지만, 출마 이후 유죄 판결이 나오면 후보·의원 자격이 유지된다는 규정에 따라 선거를 치렀고 당선까지 됐습니다.

그는 호위를 받으며 교도소에서 나와 의회에 출석했고, 야당 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일제히 검정 숄을 목에 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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