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67명…수도권 확산세 지속

  • 4년 전
신규 확진 167명…수도권 확산세 지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어제(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1,177명입니다.

지난 2일 2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2명은 국내 감염이었고 15명은 해외 유입이었습니다.

서울이 63명, 경기 45명, 인천 9명 등 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콜센터와 송파구 물류센터, 광복절 집회, 광진구 혜민병원,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강동구 콜센터의 경우, 띄워 앉기와 칸막이 설치 등 방역 수칙을 지켰지만,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을 감염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밖 지역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에서 7명, 대전과 강원에서 5명씩 추가 확진이 확인되는 등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 전남 2곳을 뺀 15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63명이며,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334명입니다.

[앵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속에 확산세는 조금씩 누그러지고 모양새 같은데, 내일부터는 추가 조치가 이어지죠?

[기자]

네, 정부는 당초 오늘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10명 이상 모임이나 행사가 계속 금지됩니다.

또, 내일(7일)부터 프랜차이즈 커피점에만 적용되던 매장 내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가 프랜차이즈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으로 확대됩니다.

한편, 수도권 이외 전국의 2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수도권보다 일주일 더 뒤인 오는 20일까지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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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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