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확진 2,500만명 넘어…사망 85만명 육박

전세계 확진 2,500만명 넘어…사망 85만명 육박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맹렬한 기세로 끝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2천500만명을 넘어 호주 인구와 맞먹는 규모가 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도 85만명에 육박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통계전문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일요일 오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호주 인구 2천550여만명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확산 속도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 WHO에 처음 보고된 코로나19는 첫 보고 180여일만인 지난 6월 27일 1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후 40여일이 지난 이달 9일 2천만명대에 올라섰으며, 2천만명에서 500만명이 더 늘기까지는 불과 20일밖에 안 걸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사람들은 5천명에서 6천명, 누적 사망자는 어느새 약 85만 명이 됐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613만명을 넘어섰고 브라질이 384만명, 인도가 353만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얼마 전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앨라배마대학교에서는 불과 열흘 만에 1천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4만명대를 이어갔고 누적 사망자는 12만명을 넘었습니다.

이란 등 한동안 폭증했던 국가에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코로나19는 무서운 기세로 세계 곳곳에 퍼져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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