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강화 속 비대면 예배…동참 여부 주목

  • 4년 전
거리두기 강화 속 비대면 예배…동참 여부 주목
[뉴스리뷰]

[앵커]

전국에서 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진화하는데 종교시설의 비대면 예배 동참 여부는 더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인데도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입구 근처에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한다는 안내문만 눈에 띕니다.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종교행사는 급감했습니다.

대형교회에는 관계자들이 전부였습니다.

최근 보고된 집단감염 사례 중 규모가 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천명을 넘겼습니다.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만 20여곳입니다.

성북구청 앞에 추가로 설치된 검사소입니다.

이 곳 추가 검사소가 운영된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저희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로 인해서 추가로 설치를 했는데요. 이달 말까지 추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다음주부터는 보건소에서…"

종교시설과 관련한 감염 사례는 또 나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와 동작구 서울신학교, 경기 평택시 서해로교회 등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과 일부 지자체에서는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

교계 일각에선 현장 예배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전합니다.

주말 교회들의 비대면 예배 동참 여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진화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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