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염…오늘 밤부터 제주 태풍 직접 영향

  • 4년 전
[날씨] 전국 폭염…오늘 밤부터 제주 태풍 직접 영향

[앵커]

오늘 전주는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제주는 태풍 '바비'의 직접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태풍이 열기를 밀어 올리면서 오늘도 후텁지근합니다.

볕도 강하게 내리쬐고 있기 때문에 자외선에도 주의를 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서울 33도, 대구 35도, 전주는 36도까지 오르면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한편, 태풍 '바비'는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습니다.

시속 3km의 아주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데다 제주 부근의 30도에 가까운 고수온의 바다를 지나면서 세력은 점점 더 강해지겠습니다.

오늘 밤 매우 강한 강도로 세력을 키워서 제주에 점차 가까워지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모레까지 많게는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를 비롯한 서쪽지역과 남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60M에 달하는 기록적인 강풍이 불겠습니다.

이정도면 달리는 차가 전복될 수 있을 정도니까요.

되도록 내일은 집안에 머물러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미리 철저하게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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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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