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00명 넘어…"전국 유행 위험 커져"

  • 4년 전
신규 확진 300명 넘어…"전국 유행 위험 커져"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섯달 반 만에 처음으로 3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인 유행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번 주말 외출 자제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24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6,67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3월초 대구 신천지교회발 집단감염 사태 이후 다섯달 반 만에 처음으로 300명을 넘은 겁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31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44명입니다.

이외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730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른 종교시설, 콜센터, 직장, 병원 등 다양한 곳으로 전파가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의 발생 장소는 19곳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00명으로…"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70명을 넘어섰고, 서울 성북구에서는 극단 '산'과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와 동창회 속초여행 관련 집단감염도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다중이용시설 또 여러 가지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문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마스크도 철저히 착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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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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