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본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커…신천지보다 더 큰 위기"

  • 4년 전
[현장연결] 질본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커…신천지보다 더 큰 위기"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총 235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5761명입니다. 신규로 17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총 1225명이 격리 중입니다. 중증환자는 9명이고 1명 발생하였습니다.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 그리고 또 사망하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일단 오늘 오전 12시 현재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138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57명입니다. 이 통계 수치는 발표 자료 집계 시점 등의 차이로 일부 상이할 수 있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환자와 관련해서 수도권이 432명, 서울이 282명, 경기가 119명, 인천이 31명입니다. 그리고 비수도권에서도 6개 시도에 25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대구가 2명, 충남이 8명, 경북이 4명, 대전이 2명, 강원이 5명, 전북이 4명 등 전국적으로 환자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파악된 추가적인 확산 현황입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안디옥교회를 중심으로 15명이 발견되었고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에서 7명, 농협카드콜센터에서 4명, K국민저축은행에서 2명, 새마음요양병원에서 1명, 암사동의 어르신 방문요양센터에서 1명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전파가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 18일 0시 기준으로 명단을 확보한 4000여 명의 교인 중에서 소재가 파악된 3,436명의 교인들의 지역 분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이 1971명, 경기도가 890명, 인천이 132명, 경북이 77명, 충남이 57명 등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다양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동 교회는 확진자들의 노출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동시에 다양한 교회 활동을 통해서 상당 기간 반복적인 노출 및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달 7월 27일부터 동 교회를 방문한 교인 및 방문자분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또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 가운데 지난 8월 8일 경북궁 인근의 집회 그리고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현재까지 최소 10여 명의 확진자가 참석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집회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추가적인 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8월 8일 경복궁 인근의 집회 및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다음으로는 또한 지역사회의 개별적인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과 양평군의 단체모임과 관련해서 15명이 격리 중 추가 확진되어 총 73명이 발견되었습니다. 양천구 되새김교회와 관련하여 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12명이 발견되었고 영등포구에 소재한 오케스트로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8명입니다. 또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 지난 8월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해서 총 4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종로구 소재 혜화경찰서 관련해서 8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 총 5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은 경기도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 16명이 검사 결과 추가 확진되어 총 누적 147명이 발견되었습니다. 파주시 스타벅스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49명이 발견되었습니다. 용인시에 위치한 죽전고, 대지고와 관련하여 접촉자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되어서 총 15명입니다. 다음은 부산으로 해운대구 부산기계공고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되어 총 17명이고 사상구의 염진볼트와 관련하여 첫 확진자 발생 후 3명이 추가되어 총 4명입니다. 다음 광주는 상무지구의 유흥시설과 관련해서 자가격리 중인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1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마지막으로 대구의 수성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서울의 동작구의 확진자가 감염 가능 기간 대구 자녀집을 방문해서 4명이 추가 확진됨으로 현재까지 총 5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를 35개 병원의 총 128명의 환자에게 공급하였습니다. 최근 실시한 코로나19의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7월 한달간 코로나19에 대한 국내 확산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가 28%포인트 감소하였고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하신 분도 12%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코로나19는 현재 누구나 감염될 수 있고 밀집, 밀폐, 밀접한 환경이면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유념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불요불급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시는 카페나 음식점의 경우 음식을 섭취하실 때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습니다. 또한 장시간 머물면서 대화를 나누는 그러한 밀접한 환경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점이나 카페에 방문하여 식사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포장 및 배달 주문 등을 활용해 주시고 방문하여 식사 등을 하더라도 혼잡한 시간대를 최대한 피해 주시거나 또한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머무르는 시간도 최소화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동시에 서울, 경기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의 격상에 따라서 방역수칙이 준수가 의무화된 서울, 경기지역의 150제곱미터 이상의 음식점에서는 방역수칙, 즉 출입자 명부 관리나 마스크 착용, 이용자 2m 간격 유지 관리 등 수칙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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