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본 "코로나19 어제 49명 확진…0시 기준 총 1만2,306명"

  • 4년 전
[현장연결] 질본 "코로나19 어제 49명 확진…0시 기준 총 1만2,306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19일 현재 지역사회 감염 32명, 해외유입 감염 17명을 포함하여 총 4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306명입니다. 어제 신규로 격리해제되신 분은 35명으로 현재 88%가 격리해제되어 1,191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하여 격리 중이었던 접촉자 7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87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해서도 접촉자 관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40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경기도 의왕시 소재 롯데제과 물류 관련하여 6월 17일 확진된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로 추가 4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현재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대전시 서구 갈마동 소재 꿈꾸는 교회 관련하여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15명 중에 9명은 서울시 금천구 소재 도정기업체 관련으로 재분류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입니다. 대전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 관련해서 6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입니다.

6월 19일 기준으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써 추정유입국가는 미주지역 2명, 아프리카 1명 그리고 중국 외로는 방글라데시 6명, 파키스탄 5명, 필리핀 2명, 인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에 참여한 11개 의료기관을 심사하여 중부권은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영남권은 양산부산대병원을 선정하였습니다.

금번에 선정된 2개 의료기관은 기선정된 호남권의 조선대병원과 더불어 권역 내의 감염병 환자 진단, 치료 및 검사와 공공, 민간의료 기관의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감염병 위기시에는 해당 권역 내 중증환자 등에 대한 치료, 환자 중증도 분류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폐렴 등 감염병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건강보호와 코로나19에 의한 중증 폐렴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에 보건소에서만 접종하였던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6월 22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민간 병의원까지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입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병의원 방문 전에 사전예약을 해 주시고 의료기관 방문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는 등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접종을 시행하는 의료기관도 사전 예약접수와 예방접종 장소와 진료실을 분리하고 의료기관 입구에 손소독제 비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환경으로 감염 전파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 등 음식점에 대한 주의사항을 당부드립니다.

5월 이후 집단발생한 사례들에 대한 분석 결과 식당이 4개소, 주점이 6개소 등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동행자 외 종사자 또는 다른 손님 등에 대한 추가전파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에 발생한 경기도 이천 제일고 교사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도 프린서플어학원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강남구 소재의 주점을 동일 시간대에 바로 옆 테이블에서 같이 방문한 것이 확인이 되어 관련 사례로 분류하는 등 감염 발생이 음식점을 매개로 한 감염 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두 팀이 인접하게 식사를 하셨고 식사한 7명 중의 6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런 주점이나 음식점 등은 밀집, 밀폐된 환경에서 음식섭취나 술을 마시는 등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 등의 활동을 밀접하고 지속하게 하는 그런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확진자가 있을 경우에는 전파 위험이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불요불급한 모임은 줄이고 또 증상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식당 등 음식점 이용을 자제하는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각종 종교 소모임, 동호회, 방문판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고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 바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종교시설의 경우에는 밀집하여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하는 등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므로 가급적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소모임은 취소 또는 연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하게 현장예배를 실시할 경우에도 참여자 간에 거리 유지, 참여가 가능하도록 참여자의 규모를 줄여주시고 발열 의심증상을 확인해 주시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동으로 식사를 하거나 아니면 노래부르기 등 침방울이 튀는 그런 행위는 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확진자 중에 고령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증 환자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어르신들께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대로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실내장소의 모임은 가지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식사, 노래부르기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동은 하지 말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도 코로나19 유행은 밀폐, 밀집, 밀접된 시설에서는 언제든지 어디서나 모두 가능하므로 동호회 그리고 각종 소모임 등은 연기하고 유흥시설, 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의 방문을 자제하는 한편 손씻기, 마스크착용, 2m 거리두기를 항상 실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 주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전, 충남지역 그리고 전주에서도 환자가 발생하여 감염위험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인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는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조용히 전파 중인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상당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말 동안에 각종 모임이나 외부활동으로 사람 간의 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