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재확산에 경찰·군도 초긴장

  • 4년 전
수도권 중심 재확산에 경찰·군도 초긴장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군부대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은 자칫 집단 감염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김경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직 일선 경찰관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혜화경찰서 소속입니다.

앞서 지난 15일과 16일 해당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2명이 확진됐고, 이어 강력계 소속 직원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혜화서 청사를 방역조치하고, 확진 경찰관의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대거 참석한 광복절 집회 현장에서의 감염 사태에 대비해 자체 진단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경력 7천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군에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경기 가평 지역 군부대에서 병사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해당 부대를 출입하는 민간인 업자가 사랑제일교회 예배를 다녀온 뒤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군 확진자 관련 밀접 접촉자 전원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부대 장병 1,100여 명을 전수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경찰과 군 당국도 고강도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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