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발 n차 전파 확산…주한미군 관련 5명도

  • 4년 전
수도권 교회발 n차 전파 확산…주한미군 관련 5명도

[앵커]

수도권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발 감염은 서울 남대문시장 상가까지 번졌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추가 소식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관련 확진자가 어제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이 상가에선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교인인 상인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로써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 사이 케네디상가 방문자 가운데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교인인 상인을 통해 반석교회에서 남대문시장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석교회발 집단감염은 또다른 전파경로로 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 4차 전파까지 번진 상황입니다.

충남 아산에선 고양시의 또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나왔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7일 이 교회 목사의 접촉자로 분류된 뒤 받은 첫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제 발열, 두통 증세로 다시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주한미군 관련 인원 5명도 추가로 확진됐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밝혔습니다.

이들 확진자 중 3명은 주한미군 장병이고, 나머지 2명은 미 국방부 관련 직원 등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에서 이달 7일 사이 미국에서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4명으로 늘었습니다.

그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8명이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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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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