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다시 폭우 비상…내일까지 최대 500mm

  • 4년 전
◀ 앵커 ▶

충청남도도 오늘 낮에 많은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한때 도시가 마비됐었죠,

말 그대로 물난리가 났었던 천안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고병권 기자, 비가 또 온다고 하니 걱정이 클 텐데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까?

◀ 기자 ▶

네, 천안 불당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매섭게 퍼붓던 빗줄기가 언제 그랬냐는듯 지금은 약한 빗방울만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건 어제 저녁부터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 경보까지 발령됐던 주요 하천도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아산 곡교천 충무교 구간의 홍수 경보는 해제됐고, 예산 무한천 예산대교 일대 경보는 주의보로 하향됐습니다.

아산 밀두천 등 높아진 수위탓에 주민 대피령까지 발령됐던 하천도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 광고 ##하지만, 서해안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또 다시 몰려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 낮 충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또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에서 100mm 일부 지역에는 120mm의 기록적 폭우를 또 예상한 것인데요.

예상 강수량은 내일 오전까지 충남 북부 지역은 100에서 300 많은 곳은 500mm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 지역은 50에서 15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때문에 현재 일부 지역을 제외한 충남 전역과 세종에는 호우 경보가 대전에는 호우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계속되는 비로 지반이 약해진만큼 산사태와 제방 붕괴 등의 상황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천안 불당천에서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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