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든 지역 또 호우특보…최고 150㎜ 예보

  • 4년 전
전북 모든 지역 또 호우특보…최고 150㎜ 예보

[앵커]

전북에는 앞서 사흘간 20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오늘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전북 전주 삼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전주에는 현재 빗줄기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삼천의 수위는 어제보다는 낮아지기는 했지만, 현재도 산책로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앞서 사흘간 200㎜가 넘는 비가 내린 전북에는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전북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도 발효돼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정오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곳에 따라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북에는 어제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완주에는 시간당 최고 100㎜가 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하루 동안 170㎜가 넘는 비가 내린 곳도 있습니다.

계속된 장맛비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정읍에서는 뒷산 토사가 주택을 덮치면서 벽이 무너졌는데요.

토사가 집까지 밀려들면서 일가족 3명이 대피했습니다.

어제 아침 전주에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물바다로 변해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또 전북 지역에서 230㏊가 넘는 농작물이 물에 잠겼습니다.

전주와 완주 사이 만경강 삼례교에는 한때 홍수경보가 내려졌었는데요.

현재도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