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방부대서 집단감염…최소 8명 확진

  • 4년 전
육군 전방부대서 집단감염…최소 8명 확진

[앵커]

육군 전방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에서 최소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8사단 소속 한 부대에서 병사 2명이 그제 오후 발열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어제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주둔지 병력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이 부대에서만 총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초 확진된 병사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군은 부대 내 밀접접촉자 50여명을 비롯해 나머지 부대원들도 격리 조치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들어온 다른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서울 '강남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의정부 거주 70대와 80대, 고양시 덕양구 주민인 60대, 양주시 장흥면 거주 50대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제 파주와 남양주시에서 확진된 2명을 포함하면 최근 이틀 새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 모두 서울 금천구 확진자를 매개로 한 강남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습니다.

부천에서도 7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소사본동에 사는 이 남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그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한 뒤 하루 26명까지 줄어든 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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