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美 시위대 무차별 체포…'과잉진압' 논란

이 시각 세계입니다.

약 두 달째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포틀랜드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위를 과잉 진압하고 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속이 불분명한 사람들이 경찰표식도 없는 차량에 시위 참가자들을 태우고 떠나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들은 연방정부 소속 요원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무차별적으로 체포하고 '미란다 원칙'도 고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포틀랜드가 속한 오리건주의 '윌리엄스' 검사장은 이들이 시위대를 불법으로 체포했다며 연방 당국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미국시민자유연합은 '이것은 체포가 아닌 납치'라며 국토안보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