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코로나19 바이러스19 국내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1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711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명으로 현재 898명이 격리 중이며 지난 6월 5일 이후 다시 900명 미만으로 격리자 수가 줄어 들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이고 안타깝게도 어제는 사망자 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애도의 말씀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발생 현황을, 주요한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해서 새롭게 3명이 추가로 확인되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고 어제의 숫자에서 3명이 재분류되어 어제와 비교하면 6명이 늘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경기도, 수도권 방문판매모임과 관련해서 고양 원당성당과 관련된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44명입니다. 서울 한화생명 관련해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확진자는 11명이고 서울 성수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확진되었습니다. 현재 접촉자 60명, 학생 57명, 교사 3명인데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8명 중 검역단계에서 12명이 확진되었고 입국 후에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전체 유입사례 28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 5명 모두 미국입니다. 유럽이 2명, 중국 외에 아시아가 21명인데 우즈베키스탄이 7명, 필리핀 3명, 파키스탄 3명 등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전국 11개 항만으로 154척의 선박이 입항하여 이 중 75척에 대한 승선 검역이 이루어졌습니다. 어제도 브리핑을 통해서 잠깐 답변과정에서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해외 유입 확진자의 국내 이동 또는 자가격리 중의 일부 환자 발생과 관련해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그동안의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진행해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입국 후에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 상시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수하물을 찾는 전후에도 손소독을 실시하게 하고 자가격리 장소로의 이동 시에 지자체의 제공 수단 그리고 전용버스, 열차, 택시 등 해외 입국자 전용 교통수단을 활용하여 이동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 차량의 이동 시에도 맞이객, 즉 가족이라든지 차량의 이동 시에 악수하지 않기 등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며 뒷좌석에 앉도록 하는 등 거리두기를 준수토록 하고 이동 중에는 음식 섭취나 대화를 자제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소에 도착한 후에도 짐가방 등 소지품의 표면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격리통지서 발급 시 격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 및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주말을 맞아서 몇 가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우선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주말의 종교행사, 소모임에 대해서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의 전환을 부탁을 드립니다. 또한 휴가철이기도 하기에 코로나19 시대에 슬기로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역수칙의 준수를 강조드립니다.

열이 난다든지 각종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휴가를 미루거나 취소하시고 보건소에 문의한 후 진료 및 검사를 받으시도록 부탁을 드리고 되도록 휴가는 가족단위의 소규모로 혼잡한 여행지 또는 시간대를 피해서 그리고 개별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하시도록 당부드립니다. 휴가지 현장에서는 2m 거리두기, 손씻기 그리고 실내 공간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 3밀 장소를 최대한 피하고 휴가지뿐만 아니라 인근의 음식점이나 또는 공중접촉이 많은 장소에서는 역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마스크와 관련해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시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으며 마스크 착용 전후에 손 씻기를 실천하는 등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최대한 생활화하여 주실 것도 요청을 드립니다.

브리핑 마무리로 몇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전 세계 통계를 보면 확진자 수가 마치 매일 기록을 경신하듯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전 세계에서 WHO의 수치로는 23만7,000명이 확진되었고 특별히 면적이나 인구가 많은 미국, 브라질, 인도 등이 각각 300만, 200만, 100만을 넘는 코로나19 환자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웃나라인 일본도 확진 규모는 작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고 지구촌에 있는 다른 국가들도 규모의 차이만 있을뿐 코로나19는 여전히 유행 중이며 어떠한 나라도 코로나 유행의 터널에서 벗어났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세계적 확산세에 대응해서 특별입국 관리와 접촉자 관리, 철저한 자가격리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장 7월 20일부터는 기존 4개국이던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두 개 더 늘려서 총 여섯 나라에 대해서 조치를 강화하고 러시아에서 출항하는 국내 입항선박 중에 국내외 항만에서 접촉자가 많은 선박의 선원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수 PCR검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그리고 광주,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비록 3밀 환경에서 산발적 환자 발생이 있기는 합니다만 동시에 집단유행의 여파로 접촉자 중 환자가 추가로 나타나기는 합니다만 다행히도 폭발적이거나 연이은 연쇄전파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강화된 방역조치 또 거리두기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국민 여러분들의 협력 그리고 동참이 감염고리를 끊고 있는 덕분이라고 생각을 하며 동시에 일선 의료진분들의 헌신 그리고 조기 신고와 이른 검사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앞으로 코로나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한 국내에서 이러한 크고 작은 집단감염 그리고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거나 완화하는 등의 일들은 앞으로도 계속 자주 겪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행의 끝이 언제일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의 어려움과 피로도가 크시겠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 개인의 감염을 확실히 막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