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몽골소비자 입맛 잡은 '한국산 신선과일'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몽골 초원에 한국 과일, 무슨 뜻 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몽골인들은 예로부터 초원에서는 채소를 얻기 어려워 유목 생활에 맞게 육식이 발달한 민족인데요.

몽골인들이 한국산 신선과일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몽골의 유목민이 즐겨 먹는 '허르헉' 입니다.

커다란 양철통에 토막 낸 양고기를 넣고, 푹 끓여내는 보양식인데요.

하지만 몽골인들은 채식을 하지 않고 육식을 즐기는 식성상 심혈관계질환이나 위장질환 앓는 국민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몽골인들, 신선한 한국과일 먹방을 선보이는데요.

몽골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한류 열풍 등의 영향으로 한국산 신선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몽골 온라인몰과 라이브방송, TV홈쇼핑 등에서는 한국 신선과일을 선보이고 있다는데요.

올해 몽골로의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2천200만 달러로, 과일 등 신선농식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육식을 즐겼던 몽골인들이 한국산 과일에 매료됐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