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홍수 속 비상용 타이어 위에서 아이 출산

  • 4년 전
중국 곳곳에서는 한 달째 폭우가 계속돼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홍수 속에서 태어난 아이" 입니다.

지난달 30일 홍수로 물에 잠긴 중국 윈난 성의 한 마을에 의료진과 마을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출산을 앞둔 한 산모의 병원 이송이 시급했기 때문인데요.

구급차는 도로까지 물이 최고 3m까지 차올라 환자가 있는 곳까지 접근도 못했다고 합니다.

산모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이송이 시급했던 상황!

의료진과 주민들은 산모를 큰 타이어에 태워 옮기기로 했는데요.

물길을 헤치고 구급차로 이동하는 과정에 아들을 순산했다고 합니다.

아이의 이름은 물에서 태어났다는 뜻의 '수이성'으로 지었다는데요.

한편 중국 곳곳에서는 한 달 넘게 내린 호우로 약 2천 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