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여야 원구성 협상 평행선…국회 파행 기로

  • 4년 전
[뉴스특보] 여야 원구성 협상 평행선…국회 파행 기로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법사위원장 자리가 쟁점인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시한으로 정한 내일까지 협상을 마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이상일 전 국회의원, 어서오세요.

박병석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내일로 연기했지만 여야는 핵심쟁점인 법제사법위원회를 두고 여전히 이견이 큽니다. 입장변화가 아직 없어 보이는데 오늘 안에 협상할 가능성 요원하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대응 시기에 더는 원 구성을 늦출 수 없다며 내일 모든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엄포를 놨는데요. 민주당이 결코 양보를 하지 않을 경우 통합당의 뾰족한 대응방안은 사실상 없어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법사위를 가져가는 대신 7개의 '알짜 상임위'를 내어주겠다는 입장이죠. 이에 통합당 장제원 의원이 이 거라도 받자는 실리론을 냈습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도입 논의가 활발합니다. 화두를 던진 건 야당인 미래통합당이지만 여권 대선주자들이 이를 주도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내후년 대선 이슈로까지 부상할 수 있는 분위기로 보여요?

기본소득 개념조차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임에도 여론을 보면 찬성 비율이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모든 국민이 재난지원금을 경험한 만큼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은 약해졌는데요.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입장 두 분은 어떠십니까?

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규칙 변경을 추진 중입니다. 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해도 최고위원 임기를 유지한다는 내용인데요. 그렇다면 7개월 시한부 대표 도전에 대한 이낙연 의원의 부담이 줄어들까요? 또 한편에서는 반전을 노리던 주자들은 반발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곧 만날 거란 얘기가 나옵니다. 두 사람이 만나면 정책 연대에서 시작해 야권 통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단 관측이 나오는데요. 회동이 성사된다면 그 시기는 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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