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 훈련센터 첫 설립…"국민안전 이상무!"

  • 4년 전
경찰견 훈련센터 첫 설립…"국민안전 이상무!"

[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경찰견종합훈련센터가 설립됐습니다.

국내에 수사견이 처음 도입된 지 약 50년만인데요.

다양한 치안 현장에 투입될 또 다른 경찰, 경찰견들의 훈련 모습을 김경목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찰 특공대 요원과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는 경찰견.

테러 진압이나 범인 검거 현장에서 진로나 행동에 방해 없이 합동 임무를 수행하는 겁니다.

"견이 핸들러 방향에 자유자재로 따라 움직이면서 사격을 용이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폭발물 탐지나 범인 수색은 기본입니다.

위험 물질을 찾으면 그 자리에 앉아서 발견 신호를 보내고,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로 용의자의 냄새를 정확히 추적합니다.

사람보다 월등한 속도와 용맹함에 범인은 도주를 생각하기 힘듭니다.

수사견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 1973년 후 약 50년 만에 우리나라 최초 경찰견종합훈련센터가 설립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경찰견들은 이곳에서 2~3개월동안 매일 훈련하면서 현장 투입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곳 시설은 견 80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갖춰져 있고 매년 30두씩 이곳에서 양성 교육을 해서 일선 특공대 및 과학수사견으로 보급…"

경찰견들은 폭발물, 범인 탐지, 실종자 수색 등 일선 현장에서 7~8년간 치안업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개의 냄새 능력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총아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걸 우리가 치안현장에 잘 활용할 수 있게끔…"

뛰어난 후각과 영리함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또 다른 경찰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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