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역대 최고 더위…제주 본격 장마 시작

  • 4년 전
오늘 하루 더위 속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역대 최고 기록이 쏟아졌는데요.

특히 대구는 37도까지 치솟아 이 지역 6월 상승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록을 냈고요.

자동 기계 관측값으로는 경산 하양이 37.4도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미 열대야가 나타났던 동해안 곳곳으로는 오늘 밤에도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폭염의 기세는 내일 이후에 차츰 꺾이겠습니다.

이제는 장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당장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는 예년보다 열흘 가량 일찍 장마가 찾아오겠는데요.

장마의 시작부터 제주도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밤에는 서울 등 전국에서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 장마전선은 중국 남동부부터 일본 규슈 남쪽에 걸쳐 있는데요.

차츰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 장마 전선 제주도까지 일시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전국의 하늘 맑다가 낮부터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 강릉 24도로 열대야 기준을 웃돌겠고요.

낮에는 서울 등 전국이 33도를 넘나들겠습니다.

비는 모레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다가오는 주말에는 또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