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습진' 있으면 손 소독제 대신 물로 씻으세요

  • 4년 전
'습진'은 피부에 자극성 물질이나 물이 자주 닿을 때 생기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길어진 '집콕' 생활에 가사 노동 시간이 늘어나고 손 소독제 사용이 잦아지면서 습진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소독제의 알코올 성분은 피부 세포벽을 파괴해 습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데요.

피부가 가렵고 갈라지면서 물집이 잡히는 등 손에 습진이 생겼다면,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보다는 순한 비누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자극을 줄일 수 있고요.

물이 마르고 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물기가 남아있을 때 보습제를 발라 보호막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설거지할 땐 장갑 착용이 필수인데요.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을 껴서 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고요.

면장갑이 축축해지면 마른 장갑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주부습진을 방치하면 손가락 끝에서부터 시작해, 손가락 사이와 손등, 손바닥 전체로 번지고, 만성화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지니까요.

초기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요.

재발 위험이 큰 만큼 치료가 끝난 뒤에도 최소 석 달 동안은 피부 보호에 신경 써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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