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3개월째 주인 기다리는 '우한' 강아지

  • 4년 전
강아지들은 주인을 잃어버리면 헤어진 그 자리에서 주인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는데요.

이슈 톡 마지막 키워드는 "병원 로비 강아지의 기다림"입니다.

강아지 한 마리가 차가운 바닥에 배를 깔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릴 때 보이는 모습인데요.

지난 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 주인과 함께 온 7살 된 강아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아빠라고 여기던 견주는 입원 5일 만에 결국 코로나19로 숨졌다는데요.

이 같은 사실을 알길 없는 강아지는 이때부터 병원 로비를 맴돌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병원직원들은 매일 보는 강아지와 친해졌고, 결국 '샤오바오'라는 이름도 지어줬다는데요.

그러나 병원 로비를 맴도는 샤오바오의 모습에 병원 환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샤오바오는 결국 동물보호단체의 보호를 받게 됐다고 합니다.

투데이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