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참시] '무대' 김무성의 마지막 무대 / 환상 속 민경욱, "전화도 안 받더라"
- 4년 전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무대'라는 별명을 가진 미래 통합당의 6선 고참 김무성 의원, 20대 국회가 마지막인데 며칠 안 남았어요.
◀ 기자 ▶
네, 당 대표를 지냈기 때문에 '무성 대표', '무성 대장'의 줄임말이다, 일본식 표현이긴 하지만 '무데뽀'의 '무대'다. 어원을 두고도 흥미로운 얘기가 많은데요.
'무대' 김무성의원의 마지막 활약 보시죠.
[최승우/형제복지원 피해자]
"아이고~ 고맙습니다 의원님"
[이채익/행안위 법안심사소위원장]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왔습니다만은… 공감이 좀 부족합니다."
[김무성/미래통합당 의원]
(Q. 20대 국회에서 해결이 될까?) "해결됩니다! 쭉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걸리는 게 하나도 없어요. 해결됩니다!"
지역구인 부산지역의 최대 인권침해 사건이죠. 형제복지원 피해자를 만나 중재에 나서서, 처리가 무산되는 듯 했던 과거사법의 막판 처리 가능성을 높여놨습니다.
◀ 앵커 ▶
사실 '이것이 정치다'라는 표현이 걸맞는 장면이 20대 국회 막판에 나왔어요.
◀ 기자 ▶
네, 중재 역할도 돋보였고요.
또 보수진영을 향한 마지막 쓴소리도 화제였는데, 그 쓴소리도 들어보시죠.
[김무성/미래통합당 의원]
"극우 유튜버들! 걔들 말이 다 옳은 것처럼 기고만장해서… 우파 가능성 있는 사람들 다 죽여버렸잖아, 걔들이. 비판해가지고… 앞으로는 내가 보수 유튜버들하고 싸우려고요. 나쁜놈들이야. (극우 유튜버) 전부 돈 벌어먹으려고 하는 놈들이야." (출처:한국일보)
1996년 처음 국회에 입성했던 김무성 의원, 24년 만에 여의도란 무대를 떠나게 됩니다.
앞으로 여의도 인근에 사무실을 차리고, 보수 재건을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민경욱 의원, 선거 조작의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 용지가 탈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히려 수사 대상이 됐어요
◀ 기자 ▶
그런데 그 민경욱 의원이 소속된 미래통합당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왜 당 차원의 조치가 없냐고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 들어보시죠.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왜 미래통합당이 자당 의원의 이러한 행태를 가만히 두고만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송갑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되새겨 책임있는 정치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 앵커 ▶
그렇다고 미래 통합당이 민경욱 의원을 돕고 있는 건 아니죠?
◀ 기자 ▶
네, 물론 반대 분위기입니다.
"민경욱 의원이 환상을 보고 있다." 당 차원의 책임까지 거론되자 통합당 소속 정치인들이 강하게 선을 긋고 나섰는데요. 이 발언들도 들어보시죠.
[김세연/미래통합당 의원]
"환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나리오를 이게 현실에서 벌어졌다고 믿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보고요."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
[이준석/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무리수를 두시다가 이제 사실 수사기관에 해명하셔야 되는 상황이 왔거든요. 어떻게 그걸 취득하게 된 것인지… 진짜 의구심 가진 거라면 제가 좀 얘기를 해소를 해보려고 지난 달 말에 전화를 많이 했었거든요. 전화기 꺼져 있고 안 받으시더라고요."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통합당 게시판에는 왜 민경욱 의원을 안 돕냐는 항의도 올라오지만, 이준석 최고위원은 동조하거나 지원할 생각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제보 현상금까지 내걸었던 민경욱 의원, 오늘도 선거조작 의혹을 주장하는 글을 계속 올렸습니다.
◀ 앵커 ▶
김무성, 민경욱, 이제 국회를 떠나는 두 의원의 마지막을 모아서 전해 드렸는데,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정치적 참견 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무대'라는 별명을 가진 미래 통합당의 6선 고참 김무성 의원, 20대 국회가 마지막인데 며칠 안 남았어요.
◀ 기자 ▶
네, 당 대표를 지냈기 때문에 '무성 대표', '무성 대장'의 줄임말이다, 일본식 표현이긴 하지만 '무데뽀'의 '무대'다. 어원을 두고도 흥미로운 얘기가 많은데요.
'무대' 김무성의원의 마지막 활약 보시죠.
[최승우/형제복지원 피해자]
"아이고~ 고맙습니다 의원님"
[이채익/행안위 법안심사소위원장]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왔습니다만은… 공감이 좀 부족합니다."
[김무성/미래통합당 의원]
(Q. 20대 국회에서 해결이 될까?) "해결됩니다! 쭉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걸리는 게 하나도 없어요. 해결됩니다!"
지역구인 부산지역의 최대 인권침해 사건이죠. 형제복지원 피해자를 만나 중재에 나서서, 처리가 무산되는 듯 했던 과거사법의 막판 처리 가능성을 높여놨습니다.
◀ 앵커 ▶
사실 '이것이 정치다'라는 표현이 걸맞는 장면이 20대 국회 막판에 나왔어요.
◀ 기자 ▶
네, 중재 역할도 돋보였고요.
또 보수진영을 향한 마지막 쓴소리도 화제였는데, 그 쓴소리도 들어보시죠.
[김무성/미래통합당 의원]
"극우 유튜버들! 걔들 말이 다 옳은 것처럼 기고만장해서… 우파 가능성 있는 사람들 다 죽여버렸잖아, 걔들이. 비판해가지고… 앞으로는 내가 보수 유튜버들하고 싸우려고요. 나쁜놈들이야. (극우 유튜버) 전부 돈 벌어먹으려고 하는 놈들이야." (출처:한국일보)
1996년 처음 국회에 입성했던 김무성 의원, 24년 만에 여의도란 무대를 떠나게 됩니다.
앞으로 여의도 인근에 사무실을 차리고, 보수 재건을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민경욱 의원, 선거 조작의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 용지가 탈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히려 수사 대상이 됐어요
◀ 기자 ▶
그런데 그 민경욱 의원이 소속된 미래통합당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왜 당 차원의 조치가 없냐고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 들어보시죠.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왜 미래통합당이 자당 의원의 이러한 행태를 가만히 두고만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송갑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되새겨 책임있는 정치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 앵커 ▶
그렇다고 미래 통합당이 민경욱 의원을 돕고 있는 건 아니죠?
◀ 기자 ▶
네, 물론 반대 분위기입니다.
"민경욱 의원이 환상을 보고 있다." 당 차원의 책임까지 거론되자 통합당 소속 정치인들이 강하게 선을 긋고 나섰는데요. 이 발언들도 들어보시죠.
[김세연/미래통합당 의원]
"환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나리오를 이게 현실에서 벌어졌다고 믿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보고요."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
[이준석/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무리수를 두시다가 이제 사실 수사기관에 해명하셔야 되는 상황이 왔거든요. 어떻게 그걸 취득하게 된 것인지… 진짜 의구심 가진 거라면 제가 좀 얘기를 해소를 해보려고 지난 달 말에 전화를 많이 했었거든요. 전화기 꺼져 있고 안 받으시더라고요."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통합당 게시판에는 왜 민경욱 의원을 안 돕냐는 항의도 올라오지만, 이준석 최고위원은 동조하거나 지원할 생각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제보 현상금까지 내걸었던 민경욱 의원, 오늘도 선거조작 의혹을 주장하는 글을 계속 올렸습니다.
◀ 앵커 ▶
김무성, 민경욱, 이제 국회를 떠나는 두 의원의 마지막을 모아서 전해 드렸는데,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