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홍석천 "성소수자, 용기 내 검사받아야"

  • 4년 전
'커밍아웃'한 방송인 홍석천 씨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성소수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에 임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석천 씨는 어제 SNS를 통해 "성소수자는 자신의 정체성이 사회에 알려지는 것이 두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홍석천 씨의 이러한 발언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중 성소수자가 이용하는 이태원 클럽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클럽 방문자들이 신분 노출을 우려해 검사를 꺼리자 홍석천 씨가 나선 것인데요.

그 사이 일각에서는 종교시설 집단감염에 대해 쓴소리를 해 온 홍석천 씨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는 침묵한다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홍석천 씨가 성소수자를 대표하는 인물도 아닌데,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건 지나치다는 반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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