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욱의 앵커리포트] 세계가 다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 YTN

  • 4년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이 이태원 발 코로나 확산을 주요 소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일찍 방역에 성공했으나 재확산되는 건 아닐까 하는 보도들이 많습니다.

"클럽 간 남자 한 명이 한국을 다시 위기로 내몰아"
- Blick, 스위스 일간지.

"새로운 감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 AFP 통신

"일일 신규 확진자가 0명에 이르렀지만, 재유행 우려"
- 로이터 통신

그 다음은 코로나 19 관련한 거리두기 완화가 너무 빠르지 않았는가 라는 지적들이 눈에 띕니다.

"한국마저 경제활동 재개와 바이러스 차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AP 통신

"한국, 중국, 독일 너무 일찍 제한을 완화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보여주는 교훈"
- CNN 방송

"우리가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사례"
-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지막으로 성 소수자 혐오 보도와 차별에 초점을 맞춘 보도들도 있습니다.

"동성애자를 둘러싼 사회적 낙인 때문에 나서기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 AFP 통신

"성 소수자들이 실직과 혐오에 직면하면서, 이들을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 로이터통신

"이태원발 감염에 대한 증오 여론이 이미 온라인상에 만연해있다"
- 워싱턴포스트

그런데 한 가지, 5월 10일만 떼어 우리와 영국을 비교하면.

하지만 전 세계 언론들은 영국엔 아무 관심도 없고 한국 상황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의 상황 변화와 대응 활동이 지구촌에서 가장 주목할 가치가 있는 선례라는 걸 의미합니다.

우리는 모범적 선도국가로 코로나 방역에 성공해야만 합니다.

또 그 과정에서 소수자에 대한 인권침해와 차별이 없어야 합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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