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 총리 "오후 교육부에서 등교 방법·수업 일정 설명"

  • 4년 전
[현장연결] 정 총리 "오후 교육부에서 등교 방법·수업 일정 설명"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징검다리 연휴중 맞이하는 월요일입니다.

어제 회의에서 5월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의 이행을 결정한데 이어, 오늘 오후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가장 관심이 많은 등교 수업 일정과 방법에 대해 교육부에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뒤돌아 보면 참으로 어렵고 숨 가쁜 날들이었습니다.

한때 하루 신규확진자가 900명 넘게 발생하던 위기가 있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서는 길게 줄을 서야 했습니다.

입원할 병실이 없어서 집에서 기다리다 돌아가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때는 정말 답답한 가슴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지방과 중앙의 공직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 모두가 영웅입니다.

민주성, 개방성, 투명성이라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이만한 방역성과를 일궈낸 것에 대해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의 전투는 끝나지 않았고, 단기간에 종식될 수도 없습니다.

이제는 코로나19를 받아들이고, 코로나19와 같이 생활하는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솔직히 방역을 책임지는 중대본부장으로서 두려운 마음입니다.

희망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수준에 가깝습니다.

앞으로는 위험이 커지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던 때보다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와 방역당국은 지금까지와 같이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외유입을 통제하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서 지역사회로부터 격리하고 치료하겠습니다.

학교방역은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두겠습니다.

모니터링을 강화해서, 위험신호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거리두기의 강도를 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그것이 정부가 드릴 수 있는 약속입니다.

생활속 거리두기의 성공여부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 달려 있습니다.

방심하지 마시고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습관화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강조하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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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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