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축제에 사람 몰릴라…스웨덴 방역 묘안

  • 4년 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도 느슨한 대응을 펼친 국가가 바로 스웨덴인데요.

이슈톡 마지막 키워드는 "냄새로 축제 방역"입니다.

코로나19가 유럽에 확산 중이던 지난 3월 말 스웨덴 도심의 모습입니다.

길거리와 카페가 사람들로 붐빌 만큼, 스웨덴 정부는 일상을 제한할 필요까지 없다며 시민들의 외출 등을 허용했는데요.

그런데 스웨덴 남부도시인 룬드시가 비상에 걸렸다고 합니다.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지방 일대에서 가톨릭의 성 발푸르기스 축일 전날 펼치는 축제 때문인데요.

시민들은 밤새 모여 모닥불을 피우고 맥주를 마신다고 합니다.

이 축제는 매해 약 3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룬드시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며 축제 장소인 중앙공원 잔디밭에 닭똥 1톤을 뿌렸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닭똥 방역', 과연 효과가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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