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화재 현장…구조 작업 진행 중

  • 4년 전
◀ 앵커 ▶

조금 전 사망자 수가 37명으로 한 명 더 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사상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그러면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지부터 정리해주시죠.

◀ 기자 ▶

오늘 오후 1시 반 불이 시작됐으니까 벌써 6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이 곳 현장에는 여전히 매캐한 연기 냄새가 강하게 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37명입니다.

이중 수습이 완료된 사망자는 26명, 부상이 10명입니다.

그리고 아직 10명 가량 수습하지 못한 사망자가 건물 안에 남아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미 2시간반 전에 사망자가 25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해 아직도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현장 상황실에서는 숨진 피해자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는 보고가 오가고 있습니다.

또, 이곳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의 가족들이 당국의 대응을 지적하며 오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사상자들을 이송하기위해 구급차도 수시로 드나들고 있습니다.

◀ 앵커 ▶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가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지금까지 사망자는 대분분 건물 3층에서 발견됐습니다.

피해자들의 옷이 모두 타 없어질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 순식간에 일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있습니다.

갑작스런 폭발로 피해자들이 근로자들이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망자 수습이 우선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세균 총리가 이곳 화재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오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 부처는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마지막 인원이 구조될 때까지 인명 구조와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