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정치권 오늘의 '말말말' - 통합당 김병욱, 선배 의원에게 큰절? / YTN

  • 4년 전
총선 참패 이후 통합당이 여전히 혼란스러운 모습인데요.

그래도 선배 의원들에게 깍듯하게 예의를 차린 의원도 있었습니다.

김병욱 통합당 당선인, 당선자 총회에서 큰절을 했습니다.

"통합당에 큰 은혜를 입었다며 막내로서 선배 의원들의 뒷바라지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큰절은 표를 줬던 국민께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비대위 출범을 놓고 통합당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뜨내기들이 분탕 치는 당은 안 된다"며 김종인 비대위는 "낙선한 지도부가 연명책으로 시도한 체제"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통합당의 터줏대감이라고 강조했네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 박성중 통합당 의원.

라디오 방송에 나와 20대 계약직 여성에 불과한 피해자가 시장직 사퇴를 요구하기는 어렵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나이와는 상관없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지적에도 20대의 나이로는 쉽지 않다며, 민주당과 청와대의 개입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최기영 과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아내 관리도 못하냐"는 발언으로 성차별 논란을 빚었는데요.

박 의원님, 20대가 아니라 10대라도 요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국정원 출신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북한 외교관 출신의 태구민 통합당 당선인에게 거듭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김 의원은 "먼저 간 동료들이 생각난다"며 태 의원을 향해 몇 년 전까지 북한에 헌신했던 사실을 잊지 말라고 충고했네요.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통합당 의원, 연일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죠.

그런데 자신의 기자회견에 정작 주요 언론사 기자들이 거의 참석하지 않자 자신과 밥을 먹은 기자만 600명이 된다며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왜 기자들이 오지 않았는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정치권 오늘의 '말말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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