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수강 논란에 불편도"…등교 개학 논의 본격화

  • 4년 전
"부정수강 논란에 불편도"…등교 개학 논의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원격수업 3주 차에 접어들며 꼼수로 수업을 들은 부적정 수강자에 대한 대응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열심히 수업을 들은 학생이 오해를 받기도 한다는 겁니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의견을 듣는 등 본격적인 개학 논의를 거쳐, 다음 달 초 최종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원격수업에 자동화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쓰거나,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수업 일부를 음소거해 들으면 '부적정 수강'으로 분류됩니다.

문제는 수업을 열심히 듣고도 오해를 받는 경우가 생긴 겁니다.

"수강 완료가 오류 때문에 안 뜬 이전의 과목들을 음소거 해서 틀어놓고 그다음에 다음 교시 수업을 듣는 식으로 오류를 메웠어요."

동영상이 끊기거나, 필기를 위해 영상을 멈췄다 부적정 사례에 포함된 학생들도 불편을 호소합니다.

"시스템 오류가 난 것 때문에 학생들은 따로 시간을 내야 했을 뿐 아니라, 그 시간을 아끼려고 한 학생들을 부적정 수강자로 만들어버리니까…"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감과 개학 시기와 방법을 논의한 뒤, 한 주간의 의견수렴을 거쳐 5월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등교 개학의 필요성과 학교급별·학년별 순차적인 방식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다는 입장입니다.

교육계는 대략적인 등교 시점이 다음 달 11일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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