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마스크 사기범 구속기소…1,700만원 빼돌려

30대 마스크 사기범 구속기소…1,700만원 빼돌려

서울북부지검은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마스크를 팔겠다며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챈 34살 남성 A씨를 오늘(28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일부터 거의 2주간 실제로 마스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피해자 3명을 속여 모두 1,7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A씨는 마을 노인들에게 나눠줄 마스크를 구하던 피해자를 상대로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도박을 위해 고액의 편취금을 노리고 적극 범행한 점을 고려해 지난 21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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