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아 쇼핑몰·휴양림 '북적'…"마스크 꼭"

  • 4년 전
주말 맞아 쇼핑몰·휴양림 '북적'…"마스크 꼭"

[앵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를 다소 낮추기로 한 후 나들이 인파가 크게 늘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대형 쇼핑몰과 자연 휴양림도 북적였는데, 인파가 몰리는 곳 찾을 땐 거리두기와 마스크 꼭 잊지 마셔야 합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말을 맞아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식당과 상점 모두 손님이 끊임없이 찾아 북적였습니다.

늘어난 인파를 의식한 듯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는 특히 더 신경써 닦습니다.

방문객들도 입구 근처에 마련된 손소독제를 활용하며 개인위생에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쇼핑몰을 찾은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간간히 쓰지 않은 채 거니는 사람도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 청계광장도 모처럼 외출에 나선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마스크는 빼놓지 않았고, 사진을 찍을 때도 벗지 않았습니다.

지난 22일 다시 문을 연 자연휴양림은 일찍부터 비상 방역 활동하기에 바빴습니다.

입장 전 발열 체크는 필수고, 등산로를 걸을 때도 안전거리 2m 이상은 유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등산로 초입에서 방명록도 쓰게 하고 손소독제도 군데군데 있는 것 같고, 개장한지 얼마 안됐다고 들었는데 오랜만에 마스크를 쓰고 있긴 한데 맑은 공기도 마시고 하니까 기분 좋고 상쾌하고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이 재차 '조용한 전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만큼, 전문가들은 실내외 상관없이 인파가 몰리는 곳에선 개인 위생수칙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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