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39일 만에 사망자 '제로'

  • 4년 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39일 만에 사망자 '제로'

[앵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39일 만에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체 환자 수는 1만700명대에 머물렀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08명입니다.

어제(24일) 0시 기준입니다.

신규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중 2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째 스무명 미만, 이틀 연속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습니다.

사망자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6일 이후 39일 만에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40명입니다.

한때 7천명에 이르렀던 격리 치료 환자 수는 천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8천501명으로, 완치율 80%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감염병이 언제든 재확산할 수 있다며, 적어도 5월 5일까지는 모임이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이 감염될 경우 4명 중 1명이 사망하는 상황이라며, 고위험군 보호를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앵커]

완치된 이후 다시 감염되는 환자들이 있는데, 3번이나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도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세 차례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사는 50대 A씨의 경우 지난달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 후 이달 5일 재확진돼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그런데 그제(23일)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대구와 경북에서도 A씨와 같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두 차례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228명에 이릅니다.

제주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30대 미국인이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습니다.

경북 구미에서도 완치 퇴원자 2명이 재확진됐습니다.

한편, 경북 예천에서는 4살 남자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어린이는 유치원 긴급돌봄 전담사인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경기 하남에서는 50대 남성 확진자의 아내와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다음 주부터는 공적 마스크를 1인당 3장씩 구매할 수 있다고 하죠?

[기자]

네, 다음 주 월요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량이 한 주 1인 2장에서 1인 3장으로 확대됩니다.

5부제 적용 기준도 완화해 대리 구매자와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달라도 한 번만 방문하면 모두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부처님오신날이나 어린이날 같은 법정 공휴일에도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또 다음 주 월요일 0시부터,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에게는 본인 동의를 받아 손목에 안심밴드를 채웁니다.

자가격리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멀어지면 관리자에게 경보음이 울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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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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