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현수막 등 총선 선거홍보물 재활용
  • 4년 전
◀ 리포터 ▶

뜨거웠던 총선 열기 만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거리를 가득 메웠던 선거 홍보 현수막, 다 어디로 갔을까요?

두 번째 키워드는 "총선 끝, 현수막의 변신" 입니다.

선거철 거리를 뒤덮던 현수막들.

선거가 끝나면 이런 현수막들은 그야말로 골칫덩어리 인데요.

이번 총선에서 사용된 현수막은 전국적으로 3만 장, 현수막을 모두 이은 거리는 약 306km로 서울에서 대구까지 가고도 남는 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수거 뒤 쓸모 없이 버려질 현수막들이 이렇게 초등학생의 다용도 주머니로 변신했다는데요.

부산시가 이번 총선에서 18석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지역의 혜현수막 6.2톤을 수거해 다용도 주머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전국에서 발생한 폐 현수막 9천2백20톤의 재활용률은 33%에 불과했다는데요.

재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거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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