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싱가포르, 누적 확진 8천 명 넘어…동남아 최다
  • 4년 전
방역 모범 국가로 꼽히던 싱가포르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천 명 이상 발생해 누적 확진 환자가 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시각으로 20일 낮 12시 기준, 1천 4백여 명의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신규 확진 환자가 하루 만에 1천 명 넘게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대다수는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인도 등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인데요.

이들이 거주하는 기숙사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다른 동남아 국가인 인도네시아도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6천 7백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5백 90명이 숨져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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