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5명 신규 확진…닷새 연속 30명 안팎

  • 4년 전
어제 25명 신규 확진…닷새 연속 30명 안팎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2명) 25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닷새 연속 30명 안팎을 보인 건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오늘(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37명입니다.

어제 하루 25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닷새 연속 30명 안팎을 유지한 건데요.

지난 8일 39명에 이어 9일 27명, 10일 30명, 그제(11일) 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50명 미만으로 잡은 하루 신규 확진자 목표치를 충족하고 있는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정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방심하면 위기가 다시 올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계속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25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16명입니다.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6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7,447명으로 79명 늘어났고, 완치율은 70.7%로 높아졌습니다.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873명입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13,391명으로 약 400명 감소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도 강화하죠?

[기자]

예, 오늘부터 미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3일 안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14일 격리 생활을 하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도록 돼 있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겁니다.

최근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확진자 가운데 미국발 입국자가 유럽발보다 많아졌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지난 5일 이전 발급된 단기 체류 목적의 사증은 효력을 모두 정지하고, 해당 사증을 소지한 외국인은 다시 사증을 발급받도록 했는데요.

사증을 다시 발급받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이 발급한 진단서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건강 상태 인터뷰 등을 진행한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정부는 우리 국민을 입국 금지한 국가나 지역에 대해서는 상호주의 차원에서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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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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