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따뜻한 봄, 낮 서울 19도…내일 전국 비

  • 4년 전
[날씨] 따뜻한 봄, 낮 서울 19도…내일 전국 비

봄이 서둘러 모습을 더 드러내고 싶었나 봅니다.

오늘은 4월 하순만큼 기온이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이 19도로 어제보다도 높겠고요.

따스한 볕에 전주와 광주는 22도가 예상됩니다.

여전히 전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대기는 많이 메말라 있고 중서부 곳곳은 오늘 미세먼지농도가 높겠습니다.

그래도 오늘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이 건조함과 먼지는 차츰 해소가 될텐데요.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봄치고는 많은 양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지에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대 150mm의 폭우가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고요.

호남과 경남에는 최대 80mm, 중부지방과 경북은 10에서 30mm가 예상됩니다.

큰비가 예보된 지역에서는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까지는 맑은 하늘에 메마른 날씨가 지속되겠습니다.

밤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전주 22도, 창원 18도, 울산 18도로 전국이 평년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비는 모레 오후면 대부분 잦아들겠고요.

동해안만 주말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토요일 아침 기온 서울이 3도 등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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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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