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 7명 꿔준다…투표용지 '3순위' 노릴 듯
- 4년 전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정당투표 순위를 세번째로 올리기 위해 7명 이상의 현역의원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자신들이 비판했던 미래통합당의 '의원 꿔주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입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의원들과 이해찬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불출마 의원들에게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겨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섭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더불어시민당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의원들께서 당을 위해서 결정을 잘해줬으면 좋겠다."
소속의원이 많을수록 투표용지 순번이 올라가기 때문에, 정의당에 앞선 3순위를 받으려면 7명보다 많은 의원을 보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종걸, 정은혜, 제윤경 의원 등 7명이 당적을 옮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은혜/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정부가)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기반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의 개인적 이익보다 당의 승리 위해서 (선택했습니다.)"
자신들이 맹비난했던 미래통합당의 의원꿔주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겁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2/5)]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 현역 의원의 추가 이적을 권유하는 등 후안무치한 정치행위에 국민은 망연자실할 따름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파견되는 비례대표 3명을 제명할 예정입니다.
이에앞서 더불어시민당은 코로나 방역현장에서 일해온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비례대표 1번으로 배치하는 등 후보 35명을 확정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김진애 전 의원을 1번에 놓고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2번에 김의겸 전 대변인을 4번에 배치하는 비례대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6번을 받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의 음주운전 이력을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온라인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기존 명단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정당투표 순위를 세번째로 올리기 위해 7명 이상의 현역의원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자신들이 비판했던 미래통합당의 '의원 꿔주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입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의원들과 이해찬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불출마 의원들에게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겨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섭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더불어시민당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의원들께서 당을 위해서 결정을 잘해줬으면 좋겠다."
소속의원이 많을수록 투표용지 순번이 올라가기 때문에, 정의당에 앞선 3순위를 받으려면 7명보다 많은 의원을 보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종걸, 정은혜, 제윤경 의원 등 7명이 당적을 옮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은혜/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정부가)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기반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의 개인적 이익보다 당의 승리 위해서 (선택했습니다.)"
자신들이 맹비난했던 미래통합당의 의원꿔주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겁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2/5)]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 현역 의원의 추가 이적을 권유하는 등 후안무치한 정치행위에 국민은 망연자실할 따름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파견되는 비례대표 3명을 제명할 예정입니다.
이에앞서 더불어시민당은 코로나 방역현장에서 일해온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비례대표 1번으로 배치하는 등 후보 35명을 확정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김진애 전 의원을 1번에 놓고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2번에 김의겸 전 대변인을 4번에 배치하는 비례대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6번을 받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의 음주운전 이력을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온라인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기존 명단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