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대표 7선 이해찬 의원 당선

  • 6년 전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로 당내 최다인 7선의 이해찬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청와대에는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고 야당과는 협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이해찬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득표율 40%가 넘는 압도적 당선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최근의 악화된 경제 지표를 감안한 듯 먼저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구성해 기업과 노동자, 시민사회 등과 대화하고, 당정청 협의도 더 긴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에는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전달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
"대통령님을 도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야당과의 관계에서는 대화와 협치를 강조하며 5당 대표 회담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
"시급한 민생 현안은 여야 합의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따르는 민생국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이해찬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 최고위원으로는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